[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여름 사나이’ 송승준(35·롯데 자이언츠)이 팀 연패와 자신의 연패를 함께 끊기 위해 출격한다.
송승준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4-12로 대패한 롯데는 이 경기 패배로 2연패, 연패모드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0-10 패배에 이어 또 다시 큰 점수 차로 졌다. 팀 분위기는 침체됐다.
↑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송승준은 롯데 마운드에서도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꾸준한 투수 중 하나다. 송승준은 올 시즌 지금까지 13경기에 등판했는데 11차례나 5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롯데 타선은 최근 침체라서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오래 버티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송승준은 믿음직스럽다. 특히 송승준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가 당시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줬다.
팀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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