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SK와이번스의 공격 선봉장 이명기(28)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SK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장단 16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과 선발 박종훈의 호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6월 ‘미친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명기는 이날도 폭발했다. 리드오프 좌익수로 나선 이명기는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의 원맨쇼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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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방망이가 돌아갔다. 1회 이명기는 선두타자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이명기는 브라운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루서 좌중간 방면의 적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명기는 상대 중견수의 실책 때 3루까지 밟아 후속 조동화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2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4회 병살타로 잠시 주춤했던 이명기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돌아갔다. 6회 2사 1,2루서는 빠른 발과 투지를 살려 2루수 왼쪽 방면의 내야
8회 추가득점 기회도 이명기로부터 시작됐다. 이명기는 1사 후 두산 윤명준으로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후속 최정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경기 3득점째도 올렸다.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뜨거웠던 이명기의 맹타행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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