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일 만 선발승’ 임정우 “힘든 상황서 승리해 다행”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 투수 임정우가 호투로 시즌 첫 선발승이자 지난 2014년 7월 5일 마산 NC전 5이닝 무실점 이후 354일 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임정우는 24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했다. 지난 5일 SK전서 구원 등판해 시즌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2승(5패)째를 거뒀다.
팀도 어려운 상황서 임정우의 호투와 유강남을 필두로 한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kt를 6-2로 꺾고 상대 전적을 4승 4패로 맞춰 기쁨을 더했다.

↑ LG 임정우가 24일 수원 kt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임정우는 “시즌 선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 승리를 하게 돼 다행이다”면서 “선발, 중간 어떤 보직을 맡더라도 열심히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문 감독도 임정우의 호투를 칭찬했다. 양 감독은 “최근 연패의 어려움 속에서 오늘 선발 임정우가 훌륭한 피칭을 했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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