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은(26)이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지바롯데 마린스가 오릭스 버펄로스를 대파했다.
지바롯데는 27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2-3으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닛폰햄전(1이닝 무실점)에서 마지막으로 나섰던 이대은은 3일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기여했다.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도 4.74에서 4.66으로 떨어뜨렸다.
퍼시픽리그 5위에 위치한 지바롯데는 이날 승리로 33승35패째를 기록했다. 승률 4할8푼5리로 4위 라쿠텐 골든이글스(0.493)를 바짝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이대은은 7회 선두타자 텟페이를 유격수 앞 땅볼로 솎아낸 이후 후속 프란시스코 카라바이요에게 유격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니시노 마사히로를 중견수 뜬공, 아다치 료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무를 완수한 이대은은 8회 부터 가쓰키 료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는 10개였다.
2회 초 오릭스가 선취점을 낸 이후 지바롯데의 맹공이 시작됐다. 2회 지바롯데는 알프레드 데스파이네의 2루타로 물꼬를 튼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스즈키 다이치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냈다.
이어 3회 데스파이네의 솔로홈런, 4회 오카다 요시후미의 1타점 적시타로 각각 1점씩
이대은이 7회를 끝으로 내려간 이후 가쓰키 료지와 이토 요시히로가 남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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