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 박진만 “중요한 경기라 더욱 집중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베테랑 박진만(SK)이 중요한 한 방을 쳐냈다.
SK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박진만은 결정적인 한 방을 쳐냈다. 박진만은 6-6으로 맞선 9회 2사 1루에서 권혁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144km짜리 몸 쪽 직구를 잡아 당겨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올 시즌 2호 홈런이다.

↑ SK 박진만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1루 한화 권혁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홈을 밟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경기 후 박진만은 “권혁의 직구가 좋아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던 부분이 주효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오늘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만은 “초반 불리하게 경기가 진행되다 역전을 시켰는데 다시 동점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지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해 타석에서 더욱 집중했다. 결승홈런으로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베테랑은 팀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박진만은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았다. 우리 선수들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켜봐줬음 좋겠다. 우리는 곧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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