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승열(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셋째 날 더블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혀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를 범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전날보다 26계단 하락한 공동 34위로 하락했다. 이로써 시즌 첫 승 사냥은 물론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도 비상이 걸렸다.
↑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난 노승열. 사진=(美 코네티컷)AFPBBNews=News1 |
3(파4)에서 첫 버디에 이어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2타를 더 줄이면서 노승열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13번홀(파5)에서 샷 난조로 두 차례나 물에 볼을 빠뜨리며 결국 더블보기를 범해 1오버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1타를
선두에는 이날 5타를 줄인 브라이언 하먼이 14언더파 196타로 선두였던 부바 왓슨(이상 미국)을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왓슨은 13언더파 197타로 그레엄 델리트(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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