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네 시즌 만에 100번째 2루타를 쳐냈다.
소프트뱅크는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에서 3할2푼9리(258타수 85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중견수 쪽 펜스를 원 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쳐냈다. 이어 이마미야 겐타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이후에는 부진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6회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2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3-1로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4연승을 질주하며 퍼시픽리그 1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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