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차두리(서울)가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차두리는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결과, 12만5929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김승대(포항)가 11만857표로 2위를, 이재성(전북)이 11만7761표로 3위에 올랐다. K리그 최다 득점의 주인공인 이동국(전북)은 11만7363표로 4위를 기록, 변함없는 인기를 누렸다.
이와 함께 올스타전에 나설 22명의 선수가 결정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염기훈(수원, 11만5868표), 김승대, 이재성이 좌측, 우측, 중앙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공격수 부문은 전북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10만196표)가 나란히 1,2위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 차두리는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최종 결과, 가장 많은 12만5929표를 획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팀별로는 전북이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서울(4명), 수원, 울산(이상 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7일 오후 7시 안사 와스타디움에서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대결로 펼쳐진다. 팬 투표로 선정된 22명 외 감독 추천으로 팀당 7명씩을 더 뽑아, 총 36명이 별
한편, 올스타전은 30일 오후 6시에 1차 티켓 예매가 마감된다. 1등석 1만5000원, 2등석 1만2000원, 3등석(E석) 8000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2차 티켓 예매는 7월 3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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