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은(26)이 결장한 지바롯데 마린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완승을 거뒀다.
지바롯데는 30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정규시즌 경기서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역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시카와는 9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봉 역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8일 오릭스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구원승이자 7승(2패)째를 올린 이대은은 이시카와의 역투로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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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한 조화를 과시한 지바롯데의 완승이었다. 지바롯데는 1회 데스파이네의 스리런홈런으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 안타 2개와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기회서 기요타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이시카와의 역투속에 라쿠텐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지바롯데는 6회 대거 4점을 뽑으며 경기 승부를 갈랐다. 5번 루
산발 안타 허용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조차 맞지 않았던 이시카와는 9회까지 총 투구수 120개를 기록하며 홀로 경기를 매조졌다.
3연승을 달린 지바롯데는 35승35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 아직은 격차가 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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