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디트로이트) 김재호 특파원] 머니볼의 업그레이드판인가. LA다저스가 돈으로 유망주를 데려왔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국제 유망주 계약권 27, 57, 117번을 내주고 우완 투수 체이스 데용과 내야수 팀 로카스트로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에 합류한다.
‘SB네이션’의 다저스 담당 기자 에릭 스테판에 따르면, 다저스가 토론토에 내준 세 장의 국제 유망주 계약권은 약 107만 1300달러의 가치가 있다.
↑ LA다저스가 국제 유망주 지명권을 내주고 유망주 두 명을 데려왔다. 사진= MK스포츠 DB |
스테판은 “다저스가 강력한 자금력을 이용해 유망주를 영입한 꼴”이라고 평했다.
데용은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블루제이스에 지명된 선수로, 이번 시즌 싱글
로카스트로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에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 이번 시즌 랜싱에서 70경기에 나와 타율 0.310 출루율 0.409 장타율 0.421 5홈런 2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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