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고교생 정대진(18)이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8회 대회에서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누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정대진은 3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CC 화랑코스(파72.704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KPGA 프로로 입문했지만 현재 함평 골프고 3학년에 재학중인 정대진은 우승 후 “첫 날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스윙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바람을 염두에 두고 페이드 구질으로 왼쪽을 보고 스윙했는데 전략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 3일 경북 경주시 경주신라CC에서 열린 KPGA 프론티어 투어 8회 대회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거둔 고교생 골퍼 정대진. 사진제공=KPGA |
바로 전 대회 우승자인 김은호(25)는 5언더파 139타 공동 6위에 올랐고, 6회 대회 우승자인 황진명(19)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한편, 2015 KPGA 프론티어투어 9회 대회는 8월 11일과 12일 경기도 용인시 태광CC에서 개최된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