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하늘이 NC 다이노스를 도왔다.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의 2015 KBO리그 경기가 3회 우천 순연됐다.
오후 6시 시작된 이날 경기는 오후 6시19분, 6시30분, 7시18분에 세 차례 중단됐다. 세 번째 우천 취소 후 비가 강하게 쏟아졌고 결국 노게임임 됐다. 시즌 5번째, 통산 108번째 노게임이다.
↑ 한화는 5일 우산을 펴고 싶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경기는 NC가 0-5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 손시헌이 볼넷을 얻어낸 후 세 번째 중단됐다. 1회초 5득점을 한 한화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11일 만에 등판한 NC 선발 손민한은 우천 중단으로 인해 고전했다. 공 38개를 던지는 동안 2이닝 8피안타 5실점(5자책점)을 마크했다. 칼날 같은 제구를 자랑하는 손민한은 공이 전반적으로 높게 들어가면서 연속 안타를 내줬다.
반면 한화 선발 송창식은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송창식은 느린 커브로 볼카운트를 잡은 후 승부구로 포크볼
3일과 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모두 6-7로 졌던 NC로서는 또 한 번 어려운 경기를 치를뻔 했다. 적당한 때에 내려준 비가 NC의 1패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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