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 오르골당 |
◇ 취향 1 = 끈적한 무더위가 싫은 ‘깔끔족’…일본 홋카이도
끈적한 무더위가 싫으신 깔끔족을 위한 코스, 단언컨대 일본 홋카이도다. 한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가 매력적인 홋카이도가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보랏빛으로 물든 후라노 꽃밭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 한입 베어 물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홋카이도 특산품 오르골. 이게, 장난아니다. 모양도 정교하지만 통통 튀는 음색, 마음까지 따라 튄다. 불쾌지수가 없는 것도 매력. 선선한 바람이 부는 마일드 세븐언덕과 오타루 운하를 거닐다 보면 꿉꿉한 더위가 날아가고 상쾌해진다. 거기에 방점을 찍어주는 유황 온천까지. 후회, 제로지대다.
▶ 휴가철 홋카이도 즐기는 Tip = 여행박사 3박4일 홋카이도 패키지는 조잔케이 온천호텔에서의 숙박이라 만족도가 높은 편. 티웨이항공, 호텔 숙박과 식사, 가이드 포함하여 74만9000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070)7017-2246
◇취향 2 = 이왕이면 길게 ‘결단코 유럽족’…서유럽
이런 분들 있다. 그래도, 휴가인데 무조건 길게 가야 한다는 ‘결단코 유럽족’들. 일생 일대 유럽 여행의 로망을 풀어 보려면 지금, 서유럽이다. 그림엽서에서 본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의 곳곳을 내 발로 딛고 사진에 몽땅 담아 올 수 있다. 여름 휴가시즌엔 관광객들이 몰려 배낭여행 불편하지 않냐고? 당연한 말씀이다. 이럴 땐 상품도 패키지를 콕 찍어야 한다. 특히 안전 문제가 부각된 요즘, 유럽 핵심 여행지를 안심하고 돌아보기엔 가격이나 편리함에서 패키지여행 만한 게 없다. 전문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 역시 유럽을 더욱 깊이 있게 만나게 해 주는 건 보너스.
▶ 휴가철 서유럽 길게 즐기는 Tip =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서유럽 상품은 5개국 10일짜리.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호텔, 식사 외에도 세느강 유람선과 베네치아 곤돌라,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 관람료까지 포함이다. 비용은 227만원부터.(2인 1실 기준, 1인 가격) (070)7017-2133.
◇ 취향 3 = “여름엔 역시 바다” ‘마린보이족’…보라카이
이열치열이라고 했다. 기어이 바다 만큼은 찍어야 한다는 ‘마린보이족’. 잴 것 없다. 필리핀 하고도 보라카이다. 코발트 빛 하늘과 투명하게 찰랑거리는 바다. 하루 해가 짧을 정도로 해변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도 짜릿함을 더한다. 보라카이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여행 상식. 선셋 세일링보트는 오후 5시가 매직아워라서 이 때 타야 가장 근사한 노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전으로 제공되는 망고쉐이크는 우유를 빼야 덜 느끼하다. 전신 마사지로 스트레스까지 싹 날리고 오는 것도 잊어버리지 말 것.
▶ 휴가철 보라카이 즐기는 Tip = 여행박사가 3박5일 보라카이 패키지를 56만8400원부터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항공, 솔마리나 리조트, 식사, 가이드 안내 등이 포함돼 있다. (2인 1실 기준, 1인 가격) (070)7017-2210
▶▶ 휴가철 여행사 싸게 예약하는 핵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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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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