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33)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8회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에서 2할3푼1리로 소폭 떨어졌다. 텍사스는 6-12로 완패를 당하며 41승3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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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콜비 루이스가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텍사스에게 매우 힘든 경기로 흘러갔다. 루이스는 1회 3실점을 하데 이어 2회와 3회에도 각각 2실점씩을 더하고 흔들렸다. 결국 4회 푸홀스에게 홈런까지 허용하며 8실점째를 했다. 5회 2실점을 더한 루이스는 결국 마운드서 내려왔다. 이어 나온 앤서니 라나우도까지 2실점을 더하면서 텍사스는 5회까지 0-12로 끌려갔다.
반전은 6회부터였다. 텍사스는 6,7회 2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고 좌완 선발 C.J 윌슨이 나와 선발 엔트리서 제외된 추신수도 대타로 출전했다. 5-12로 뒤진 8회 말 1사 2루에서 아담 로살레스를 대신해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투수 조 스미스의 3구째를 때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이후 9회에도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너무나 늦은 추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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