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숨겼던 ‘임시 선발’의 정체는 따로 있었다.
다저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이미 가르시아를 예고했다. 가르시아는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들은 좌완 투수 에릭 서캄프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59번. 이들은 서캄프가 이날 다저스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로는 불펜 요원인 가르시아를 예고했다.
↑ LA다저스가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불펜 게임으로 치른다. 이미 가르시아가 첫 투수로 나온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자신의 타순이 오기 전에 교체될 예정이다. 불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서캠프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에는 기용할 예정이지만, 얼마나 오래 던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봤다”며 상대 타선에 따른 결정도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6월초 콜로라도 원정에서
다저스는 오는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도 추가 선발이 필요하다. 매팅리는 그날도 불펜 게임을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아니다”라며 선발 투수를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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