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이 어깨 수술 이후 첫 공식 인터뷰를 갖고 근황을 공개했다.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스포츠+’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피츠버그전을 중계하면서 최근 LA 현지에서 진행한 류현진과 인터뷰를 방영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8승(15패)을 올렸지만 올해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왼 어깨 이상을 느꼈고, 결국 지난 5월 22일 왼 어깨 관절경 수술을 했다. 수술 다음날 다저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이 그의 마지막 근황이었다.
류현진의 재활 운동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일단 6주를 기본으로 1차 운동을 했다. 첫 단계의 강도는 세지 않다. 며칠 전까지 무리를 가하지 않도록 가볍게 운동을 했다.
↑ 류현진은 지난 5월 어깨 수술을 한 뒤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얼마 전 1차 6주 재활을 마친 류현진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재활 과정에도 속도가 좀 더 붙을 예정. 류현진은 “실밥도 풀고 기본적으로 (1차 운동을)6주 계획으로 시작했다. 6주가 지나면서 재활 프로그램도 바뀔 것이다. 전반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고 했다.
이르면 9월말부터 공을 던질 계획이다. 그러나 무리를 하지는 않을 생각. 류현진은 “최대한 어깨 상태가 다 나은 뒤 공을 던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고교 시절 이후 두 번째 수술이다. 그 한 번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게 류현진의 이야기. 그는 “한 번 해봤기 때문에 괜찮다.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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