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신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 제물이었던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다시 역투를 펼쳤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헤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헤스턴은 0-0인 8회 1사 주자 1,2루서 교체됐고 후속 구원투수가 승계주자를 처리,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 사진=ⓒAFPBBNews = News1 |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17번째 노히트노런이기도 했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 투수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클레이 벅홀츠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그렇기에 더 헤스턴과 메츠와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노히트노런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실패했던 헤스턴은 최근 2경기 6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7일 경기서도 이 흐름을 이어갔다. 1회 1사에서 테하다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트의 재현에 대한 꿈은 일찌감치 깨졌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친데 이어 5회까지 볼넷 2개와 내야안타 1개만을 추가로 더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6회도 삼자범퇴로 마친 헤스턴의 위기는 7회였다. 플로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데 이어 1사에서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위기서 힘을 냈다. 모넬을 삼진, 니스를 땅볼 처리
8회는 아쉬웠다. 헤스턴은 선두타자 라가레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이후 1사에서 테하다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하비에르 로페스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로페스와 세르지오 로모가 후속 타자를 잘 막아내면서 헤스턴은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헤스턴의 최종 성적은 7⅓이닝 무실점 노디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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