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메시' 이승우 선수가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팀, 즉 프로 2군 선수로 뛰게 되는데요.
오늘(7일) 출국하면서 3년 안에 메시와 함께 1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소년이 아닌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이승우는 메시와 함께 뛰는 꿈에 부풀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B 공격수
- "17세밖에 되지 않은 유망주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행복한 거 같아요. 2~3년 안에 잘 준비해서 컵대회나 리그나 챔스리그에서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메시가 뛰는 A팀의 2군 격인 B팀에 소속된 이승우는 A팀에서 호출한다면 언제든지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어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각오.
지난 2011년, 12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꾸준히 승격해 어느새 프로 계약에 이르렀습니다.
출국에 앞서 MBN '스포츠야'에 출연한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 출전 징계가 해제돼 출전이 가능한 내년 1월 6일이 하루빨리 오길 고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B 공격수
- "2군에서 잘하다 보면 1군에서 뛸 기회가 있을 거 같고요. 그래서 정말로 기대되는 시즌이 될 거 같아요."
이승우는 오는 13일 B팀에 정식 합류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