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괜찮다고 하니 직접 확인하겠다.”
롯데 자이언츠가 기다리던 손님이 올 것인가. 손님은 바로 외야수 손아섭(27)이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손아섭의 1군 복귀가 임박한 듯하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오늘 퓨처스 경기에 나선 손아섭의 몸 상태가 좋아 직접 확인하려 한다”며 “만약 (확인한 후에) 통증이 없다면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말대로라면 손아섭은 빠르면 10일 사직 두산전에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사진=MK스포츠 DB |
보고를 받은 이종운 감독은 “내일 사직구장에 불러 직접 몸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10일부터 12일까지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3연전을 펼친다. 이 감독은 “다시 아프면 안된다”며 조심스런 반응이었다. 손아섭이 돌아오면 부상 선수들로 힘이 빠진 롯데 타선은 다시
한편 이날 안방마님 강민호(30)는 대타로 대기한다. 이종운 감독은 “무릎은 괜찮은데, 허벅지에 약간 통증이 있어 선발로 내보내지 않는다”며 “오늘은 대타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강민호 대신 안중열(20)이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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