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주리 연합’의 승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올스타 게임에 참가하는 마지막 한 명을 뽑는 ‘올스타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아메리칸리그는 캔자스시티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 내셔널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정됐다.
미주리주를 연고로 하는 두 구단, 캔자스시티와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최종 투표에서 ‘보트미주리(#VoteMO)’라는 해시태그로 ‘연합 전선’을 구성했다. 앞선 올스타 팬투표에서 무서운 응집력을 보여줬던 캔자스시티 팬들이 이번에도 다시 한 번 뭉친 것으로 보인다.
↑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아메리칸리그 최종 투표에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18경기(선발 17경기)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10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그 역시 이번이 첫 올스타 출전이다.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쿠에토, 커쇼 등 쟁쟁한 이름들을 제치고 올스타에 뽑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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