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대 수비 실책 하나로 경기를 뒤집은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작은 일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것이 야구라고 말했다.
매팅리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7회 2아웃까지 상대 선발 지미 넬슨의 호투에 막혀 0-2로 끌려갔던 다저스는 상대 3루수 헤르난 페레즈의 실책 이후 안타 3개를 몰아치면서 3-2로 역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 7회 지미 롤린스가 이디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마이크 볼싱어에 대해서는 “구위는 원래 계속 괜찮았고, 오늘은 커맨드가 좋았다. 스스로 잘 이끌어갔다. 브레이킹볼이 통제가 잘됐고, 패스트볼도 스트라이크존에 잘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7회 2아웃까지 타자들을 묶은 밀워키 선발 넬슨에 대해서는 “구위가 좋은 선수다.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놓치지 않
다리 통증으로 결장했다가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서는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출전은 가능한 상태였다.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대타로 나와서도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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