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대타로 나와 중요한 한 방을 쳐낸 안드레 이디어는 집중력을 비결로 꼽았다.
이디어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7회 2사 1, 3루에서 대타로 등장,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그는 이어진 작 피더슨의 좌측 담장 맞히는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 대타로 나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린 안드레 이디어는 집중력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대타로서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상황에 집중했다. 안타를 치거나 아니면 이닝이 끝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집중했고, 옳은 상황을 만들었다”며 집중력을 갖고 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수비 실책이 계기가 됐다. 여기에 지미 롤린스가 결정적인 안타를 때렸고, 피더슨도 잘해줬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했다”며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다고 평했다.
전날 경기 도중
이와 관련해서는 “시즌이 아직 절반밖에 오지 않은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렸다. 그 결과 나와 팀에게도 모두 이득이 됐다. 내일도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에 준비하고, 결정은 감독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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