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 김재현 기자] ‘황새’가 ‘독수리’를 또다시 꺾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포항이 서울을 꺾고 서울전 2연승을 거뒀다.
포항은 전반전에서 박성호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전반 종료직전 서울 차두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 골은 차두리의 K리그 데뷔골이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포항은 경기 후반 주장 신진호가 서울의 골망을 가르는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심동운이 추가골을 넣어 3-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서울은 포항전 2연패를 기록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이 경기 종료 직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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