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는 2015년 많은 변화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에는 없었던 ‘뒷심’이 있다. 돈 매팅리 감독과 선수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7회까지 2-3으로 뒤지고 있던 다저스는 8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점 홈런 하나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1승 3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 2015년 다저스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계획을 갖고 끝까지 잘 버텨주고 있다. 점수가 뒤처지면 바로 쫓아가며, 끝까지 싸우면서 이길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팀 타율 1위인 저스틴 터너는 ‘경험’을 이유로 꼽았다. “많은 타자들이 어떻게 타격을 하는지를 알고 있다. 이런 타자들이 계속해서 나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둘은 완전히 다른 팀”이라며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매해마다 새로운 시즌이고, 다른 팀이 된다. 올해 우리 팀은 잘 해내고 있다”며 이번 시즌 팀의 모습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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