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 저스틴 저마노(32·kt 위즈)의 데뷔전은 강렬했다. 저마노는 더욱 강력해진 앞으로를 예고했다.
저마노는 1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따냈다. kt는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8-1로 이겼다.
지난 2일 kt 위즈와 계약한 저마노는 첫 번째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칼날 같은 제구력을 갖고 있는 저마노는 변화가 심한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서클체인지업으로 두산 타자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한 경기의 투구를 놓고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분명 저마노는 안정감을 줬다.
↑ 사진=kt 위즈 제공 |
모의고사 성적은 좋지 못했다. 저마노는 지난 11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
저마노는 “2군에서는 오랜만에 등판해 좋지 않았다. 1군 로테이션에 적응되면 더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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