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게임 MVP에 선정된 마이크 트라웃이 그 소감을 전했다.
트라웃은 15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MVP에 선정됐다.
트라웃은 윌리 메이스(1963, 1968), 스티브 가비(1974, 1978), 개리 카터(1981, 1984), 칼 립켄 주니어(1991, 2001)에 이어 올스타 게임에서 2회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2년 연속은 최초다.
↑ 2년 연속 올스타 MVP를 수상한 마이크 트라웃이 그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그는 “승리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그라운드에 나가면 매일 열심히 뛰려고 한다. 점수는 상관없다. 올스타의 일원이 됐다는 것과 MVP를 두 차례 차지했다는 것은 확실히 특별한 일이다”라며 말을 이었다.
1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잭 그레인키는 한때 팀 동료였다. 패스트볼을 노렸다. 초구에 스스로에게 스윙을 하라고 말했지만, 보통 초구는 건들지 않기에 그냥 지켜봤다. 두 번째 공은 여전히 패스트볼이었지만, 약간 커터처럼 들어왔다. 실투였고,
남은 이틀의 휴식 기간 동안 고향인 뉴저지에서 휴식할 예정인 그는 토드 프레이지어와 함께 전세기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토드가 한 달 전에 연락을 해서 같이 이동하기로 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어젯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재밌는 비행이 될 거 같다”고 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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