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이상철 기자] 엄청난 위력의 중국 ‘황사머니’는 K리그만이 아니다. 예외가 없다. 이번에는 일본 J리그다.
장현수의 소속팀인 광저우 푸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나투 영입에 나선 것. 전북 현대가 거부할 수 없는 파격적인 제의에 에두를 허베이 종지로 내줄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깜짝 이적이다. 선수는 엄청난 몸값 제시에 이적을 결심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헤나투가 어제(14일) 광저우 푸리로 이적하는 게 사실상 결정됐다. 조건도 연봉 1억엔과 이적료 3억엔으로 밝혀졌다”라고 15일 전했다. 지난 13일 공식 이적 제의를 받은 지 하루 만이다.
↑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광저우 푸리의 거액 제의를 뿌리치기 힘들었다. 사진=가와사키 프론탈레 홈페이지 캡처 |
2012년 가와사키에 입단한 헤나투는 오쿠보 요시토, 나카무라 겐고와 함께 공격을 이끄는 주축 선수다. 올해 9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다. J리그 내 외국인선수 평가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광저우 푸리의 깜짝 이적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