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전반기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2리에서 3할3푼1리(287타수 95안타)까지 올랐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이대호는 오는 20일 지바롯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
↑ 사진=MK스포츠 DB |
4회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안타를 이어갔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타격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선구안도 뛰어났다. 5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유인구 2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7회에는 팀이 승기를 잡는데 기여했다. 3-3으로 맞선 무사 2루에서 2볼에서 3구째를 밀어 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마쓰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 선두 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미치 라이블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이후 대주자와 교체 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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