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숫자 4와 관련된 연장 혈투에서 웃은쪽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터진 대타 김주현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12-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1회 상대 타자의 타구에 맞아 갑자기 강판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7회초까지 10-5로 앞섰지만 불펜이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9회말 10-10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등판한 투수만 9명. 롯데는 힘겹게 4연패에서 탈출하며 하루만에 8위를 탈환했다. 또한 시즌 첫 4연승을 노리던 한화의 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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