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 보강을 노린다.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전반기를 53승 35패.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으로 마친 피츠버그는 7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내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전력 보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피츠버그가 후안 유리베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벤 르비에르, 제프 프란코어 등의 이름이 나왔다. ‘CBS스포츠’는 여기에 해리슨과 마찬가지로 내야와 외야 모두 맡을 수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벤 조브리스트, 그리고 지난 5월 다저스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된 유리베의 이름을 올렸다.
유리베는 3루수가 주 포지션이다. 애틀란타에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으면서 다저스 시절 0.247에 불과했던 타율을 0.274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영입에 큰 부담이 없는 상태다.
유리베가 합류할 경우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해리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강정호에게는 치명적이다.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이전만 못한 출전 시간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은 미지수다.
강정호는 이날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변함없이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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