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2015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자 황재균(28·롯데)이 “올스타전마다 좋은 것을 얻어가고 있다”며 이번 올스타전에도 기대를 품었다.
황재균은 지난 17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에릭 테임즈(NC)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몰아 올스타전 MVP에도 도전한다.
↑ 롯데 황재균(오른쪽)이 17일 홈런 레이스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홈런 레이스에 대해서는 “테임즈가 예선에서 13개 치는 것을 보고 ‘끝났다, 어떻게 이기나’ 싶었는데 우승했다”고 말했다. 또 홈런왕 등극에 대해 김현수와 파트너의 도움을 언급했다. 황재균은 “세게 치면 오히려 더 안 나갈 것이라고 (김)현수가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해줬다”며 “그리고 배팅볼이 좋았다. 파트너가 팀 불펜포수였는데, 올스타전에 할 일이 없다고 데려와 달라고 하길래 그럼 와서 공을 던져달라고 했다. 잘 던져줬다. 상금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재균은 테임즈와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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