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수원 kt 위즈파크의 자랑인 전광판이 무사히 복구를 마치고 ‘축제의 장’ 올스타전을 함께 빛낸다.
위즈파크의 전광판은 올 시즌 1군에 첫발을 내딛은 kt가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 중 하나다. kt는 전광판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Full HD 전광판’이라고 자랑스레 이야기해왔다. 전광판에 투자한 돈만 20억 정도다.
그런데 이 전광판이 지난 17일 홈런 레이스서 에릭 테임즈(NC)의 강력한 타구에 맞아 부분 파손이 되고 말았다. 타구에 맞은 전광판은 잠시 정신을 못 차리고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 지난 17일 홈런 레이스서 괴력을 발휘한 NC 테임즈.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kt 관계자는 “경기 중 일어난 파손에 대해서는 유지 보수 계약에 포함돼 있는 사항이다.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빠르게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광판 파손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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