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 출전 경기를 보기 위해 TV를 틀었다가 놀랐다면, 채널을 돌리지 않아도 된다.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특별한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와 밀워키 두 팀은 19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날은 밀워키 구단이 매년 개최하는 ‘니그로 리그 헌정 게임’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니그로 리그 헌정 게임’은 메이저리그가 흑인 선수들에게 문을 개방하기 이전 흑인 선수들로만 구성됐던 니그로 리그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상대 구단 밀워키의 니그로 리그 헌정 게임을 맞아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다. 사진= 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
한편, 밀워키 구단은 이날 식전행사를 통해 니그로 리그 선수로 활약했던 길버트 에르난데스 블랙과 제임스 베쿰을 기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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