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골프의 기대주’ 김민휘(23)가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셋째 날에도 선두권을 유지하며 PGA 첫 승 사냥을 눈앞에 뒀다.
김민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RTJ 골프트레일(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공동선두인 스콧 피어시, 리키 반스(이상 미국.13언더파 200타)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19일 미국 알라바마주에서 열린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역전으로 PGA 첫 승을 노리고 있는 김민휘. 사진(美 알라바마)=AFPBBNews=News1 |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민휘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11, 12번홀에서 두 홀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은 김민휘는 곧바로 13, 14번홀에
선두권에 선수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현재 공동선두와 1타차인 공동 3위 그룹에는 김민휘를 비롯해 5명이 몰려있다. 뿐만 아니라 2타차 공동 8위에는 4명, 3타차인 공동 12위엔 6명이 몰려 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