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근한 기자]이틀간 216구 역투를 펼친 성남고 좌완 투수 성재헌이 대통령배 결승 진출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성재헌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 대회 경기고와의 준결승전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 성남고 투수 성재헌 사진=김근한 기자 |
경기 후 성재헌은 “야수들이 잘 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 동료들의 도움 없이는 오래 못 던졌다. 힘든 것은 못 느꼈다. 시작 전 어깨가 무거운 느낌은 있었지만 경기가 시작되면서 풀렸고 무아지경으로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해놓은 투구수나 이닝은 없었다. 던질 수 있을 때까지 던지고 넘겨주고 싶었다. 유희관
마지막으로 성재헌은 “성남중을 나와 지금까지 결승에 올랐던 적이 없다. 새롭고 기분이 더 좋다. 결승전에서 선발일지 불펜일지 모르겠지만 등판은 한다. 올라온 김에 우승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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