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캔자스시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전설적인 좌완 투수이자 다저스 중계 해설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발렌수엘라의 미국 시민권 취득 소식을 알렸다.
발렌수엘라는 이날 LA 시내에서 미국 이민국(USCIS)이 주최한 국적 취득 기념식을 갖고 정식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사진 제공= 다저스 |
1979년 다저스에 입단한 발렌수엘라는 1981년 25경기에서 11차례 완투를 기록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올해의 신인을
‘페르난도마니아’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453경기에 나와 173승 153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는 다저스 소속 해설가로 13년째 구단 스페인어 중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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