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마일영(34)과 임경완(39)을 웨이버 공시한다. 박한길(21)이 정식선수로 등록됐다.
한화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좌완 투수 마일영과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대신 2년차 신예 우완 투수 박한길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일영과 임경완은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다른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없으면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된다.
앞서 마일영은 통산 427경기에서 50승 55패 5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 4.87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1군 2경기에서 3분의 1이닝만 소화했다. 2008년 11승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매김 하는 듯했으나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임경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계약했으나 1군에서 단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퓨처스리그 23경기에서는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2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 성적은 555경기 30승 46패 3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 4.18이다.
반면 정식 선수로 등록된 박한길은 김성근 한화 감독이 “재미있는 투수”라며 칭찬
한화 KBO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화 KBO, 마일영과 임경완이 나가네” “한화 KBO, 박한길 정식으로 등록했군” “한화 KBO, 두 선수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