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트레이드 마감기한(현지시간 7월 31일)이 1주일 남은 가운데, ‘핫’한 남자 제프 사마자(30·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호투를 펼쳐 트레이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사마자는 2015메이저리그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보였다.
↑ 사마자가 클리블랜드전 8이닝 1실점 호투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사진(미 오하이오주)=ⓒ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필 로저스 칼럼니스트는 23일(한국시간) ‘사마자를 영입할 만한 5개 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마자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LA 다저스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이을 3선발을 구축하고, 월드 시리즈에 도전하려는 다저스에게 사마자는 매력있는 카드”라고 밝혔다. 또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영입설도 제기했다. 로저스는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를 이을 2선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사마자를 노릴 팀으로 뽑았다.
또한 로저스는 사마자의 장점에 대해 “5개의 팀이 사마자에게 관심을 이끌 부분은 사마자의 강한 이닝 소화력이다”고 소개했다. 실제 사마자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미만의 경기가 단 2경기밖에 없었다. 최근 9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마자는 2014년 시카고 컵스에서 17경기에 나와 2승 7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시즌 도중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해 16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2014년 2팀의 유니폼을 입으며 7승 13패 평균자책점 2.99을 기록. 219⅔이닝을 소화하며 2013년 시카고 컵스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 213⅔ 이닝을 넘어섰다.
한편 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