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7월까지는 LA에인절스 우완 선발 제러드 위버의 던지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듯하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위버는 휴스턴 원정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인절스는 텍사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29일부터 31일까지 휴스턴과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때까지 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7월까지는 복귀가 어려움을 의미한다.
↑ 제러드 위버의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때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가 예상됐으나,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준비가 안됐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시아 감독은 “위버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선수”라며 그가 스스로 준비됐다는 판단이 됐을 때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시아는 최근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알버트 푸홀스에 대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마이크(트라웃)를 지명타자로 기용했던 것처럼, 휴식을 통해 이점을
새로 영입한 코너 길라스피에 대해서는 “올해 조금 부진했지만, 더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루와 1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우투수를 상대로 강한 좌타자다. 다른 코너 내야수에 비해 파워는 부족하지만, 좋은 타자임에는 틀림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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