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한동안 뜸했던 메이저리그 한일 투타 대결이 다시 벌어질까.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 4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8일 첫 번째 경기는 이반 노바, 30일 세 번째 경기는 다나카 마사히로, 31일 마지막 경기는 마이클 피네다가 나온다. 29일 두 번째 경기는 아직 미정이다.
↑ 다나카 마사히로가 3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나카는 지난해 시즌 중반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수술대신 재활을 택한 그는 이번 시즌 현재 13경기에서 81 2/3이닝을 소화중이다. 양키스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선발을 기용하는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다나카가 텍사스 원정에 등판하게 되면서 추신수와의 한일 투타 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다자와 준이치(보스턴) 등과 투타 대결을 벌였던 추신수는 이번 시즌 보스턴과의 맞대결에서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지
‘MLB.com’은 양키스가 7월 31일 마감되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영입에 관심이 많은 것을 이유로 들어 외부에서 영입한 선수가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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