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연속 안타 행진을 종료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5번 유격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6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밀워키 원정부터 이어 온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상대 선발 조 로스를 맞이한 강정호는 삼진 2개와 내야 땅볼 1개로 물러났다.
↑ 강정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종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경기는 피츠버그의 3-1 역전승으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3회 마이클 테일러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 1사 2루에서 나온 그레고리 폴란코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1사 1, 3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의 중전 안타로 역전했다. 4회에는 닐 워커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게릿 콜은 7 2/3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워싱턴과의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시즌 57승 41패를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하루 휴식 뒤 미네소타로 이동, 원정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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