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이 2024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을 철회한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패트릭 샌더스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스턴이 2024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에서 발을 뺀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지난 1월 미국의 2024 하계 올림픽 유치 도시 후보로 선정됐지만, 준비 과정에서 진통을 겪어왔다. 올림픽 유치에 반대하는 측과 소통에 소홀했고, 지역 주민들과 마티 월시 보스턴 시장,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핵심 정치인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
↑ 지난 1월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보스턴의 2024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 참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결국 올림픽 유치 도전시 투입될 세금에 대한 동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유치 반대 운동을 주도해 온 쇼우나 오코넬 주의원은 “매사추세츠는 올림픽이 없이도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결정을 반겼다.
보스턴의 이번 결정으로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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