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충청북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충청북도는 347점을 기록,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충청북도는 남자대학일반부에서 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했고 여자대학일반부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초·중·고 학생부에서 많은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종합 2위는 경기도, 3위는 전라남도, 4위는 경상남도가 기록하며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는 작년과 동일했습니다. 개최시도인 경북은 일반부에서 가장 많은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대학일반부 500m 경기에서는 강경태(경남도청)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대회신기록(40.860초)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경태는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2008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T300m 은메달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보여줬으나, 최근 부진으로 각종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습니다.
남자대학일반부 EP10,000m 경기에서는 이상철(대구광역시체육회)이 작년 국가대표인 손근성(경남도청)과 최광호(대구광역시체육회)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이상철은 본인의 주 종목인 EP(제외포인트)경기에서 치밀하게 포인트를 관리하며 2위를 차지한 손근성을 2점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는 노련함을 보여줬습니다.
여자대학일반부 500m 경기에서는 임진선(경남도청)이 한국신기록(43.581초)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진선은 500m 결승에서 시종일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각각 2, 3위를 차지한 정은채(전남 여수시청)와 김동선(경남도청)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임진선은 대회 2일차에 열린 T300m 경기에서도 이 종목 국내 최강자인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에게 0.064초 차이로 뒤져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열린 2015 남원코리아오픈에서 6관왕을 차지한 이후 전성기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증명하며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는 2015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여자대학일반부 EP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