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송은범(31)이 443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장단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과 선발투수 송은범의 호투를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로써 시즌 47승43패를 기록, 5위를 지켰다.
선발 송은범은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한화로 이적한 이후 첫 선발승이자 올 시즌 첫 선발승이었다. 동시에 지난 2014년 5월11일 KIA 소속으로 대전 한화전에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무려 443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했다. 송은범은 “조급함이 많았는데 더 침착하게 투구를 하고 싶다”면서 “공이
과거 전성기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송은범은 “예전 좋았을 때의 폼을 자주 보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향후 분전을 다짐했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