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9)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33번째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7-4로 앞서 있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최원재를 상대로 4구째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올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2위 테임즈와 격차를 3개로 유지했다. 테임즈도 이날 대구 삼성전에서 30호 홈런을 때려내며 2개 차로 따라붙었지만 다시 박병호가 3개로 벌린 것이다.
↑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무사 1루 넥센 박병호가 투런포를 치고 있다. 시즌 33호.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