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연패 탈출이 쉽지 않다. NC는 3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4-7로 패했다. 5연패 늪에 빠진 NC는 49승41패2무로 쉽지 않은 순위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 NC 다이노스의 김태군. 김태군은 31일 넥센전에서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0-1로 뒤지던 3회 1사 1,2루에서 모창민의 날카로운 타구는 넥센 3루수 김민성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병살타가 됐다. 0-1로 뒤지고 있던 4회 무사 1루에서는 4번타자 에릭 테임즈가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후속타자 이호준이 볼넷을 얻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0-2로 뒤지던 5회 김태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6회 브래드 스나이더, 박동원에게 홈런을 맞아 점수 차는 다시 벌어졌다.
계속 추격에 나선 NC는 1-5로 뒤진 7회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태군의 적시타와 김종호의 2루 땅볼 때 2점을 쫓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모창민이 넥센 구원퉇수 한현희의 초구에 힘 없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후속타자 나성범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조금 더 따라갈 수 있는 기회였지만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6으로 뒤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테임즈가 2루타를 때리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1사 뒤 박민우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날아갔고 테임즈는 2
최근 중심타선이 살아나면서 연패 속에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한 NC는 올 시즌 7경기 만에 처음으로 넥센에 패했다. NC는 이날 총 14개로 넥센(13개)보다 많은 안타를 때려냈지만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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