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막내’ 선발 김택형(19)이 깔끔한 투구로 팀에 NC 다이노스전 첫 승을 선물했다.
김택형은 3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5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김택형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4회까지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 호투한 김택형은 5회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최고 시속 150km에 이르는 속구와 날카롭게 꺾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NC 타자들에게 2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김
경기 뒤 김택형은 “상대가 NC전이라 긴장했었는데 이닝을 거듭할수록 풀렸다”며 “강약조절보다는 한타자씩 생각하면서 던졌는데 계획대로 됐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