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8호 작렬, 폭발하는 ‘킹캉’의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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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강정호(28)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근 뜨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4회 초에는 시즌 8호 솔로홈런을 신고하며 후반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기 72경기서 4홈런을 때린 강정호는 후반기 15경기서만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부쩍 향상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날 2루타 3방을 몰아치며 타율을 2할9푼9리까지 끌어올린 강정호가 이번에는 홈런을 신고했다.

↑ 강정호 시즌 8호 / 사진=MK스포츠 DB

2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후 4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다시 상대했다. 2B-2S에서 5구째 바깥쪽 코스의 시속 8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그레이트 아메리칸 관중석 2층 상단에 꽂히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공식 비거리 128m의 대형 홈런이었다.
나머지 타석은 범타로 돌아섰다.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글레시아스의 2구를 때렸지만 투수 땅볼로 잡혔다. 9회에도 신시내티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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