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 마운드가 조정에 들어간다.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로 복귀하고 진야곱이 불펜투수로 이동하는 변화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니퍼트는 다음주 수요일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일 울산 롯데전이 복귀 무대로 잡혔다. 지난 6월 7일 넥센전서 ⅓이닝만을 소화하고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서 내려온 이후 약 두 달여만의 선발 복귀다.
니퍼트는 지난달 9일 어깨충돌 증후군으로 엔트리서 말소됐고 지난달 31일 잠실 삼성전서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전 예열을 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니퍼트의 선발 복귀로 추가 변화도 생긴다. 김 감독은 “불펜으로는 진야곱이 이동한다”며 “오늘 경기도 불펜에서 대기할 계획”이라며 “월요일 경기가 치러지면 6선발로 갈수도 있다. 현재는 필승
그러면서 김 감독은 “선수가 여러 역할을 맡는 것에 혼란을 느낄 수 있기에 그런 부분이 염려스럽지만 선수 스스로가 이겨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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