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맷 레이토스가 다저스타디움에 첫선을 보였다.
레이토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0개의 효율적인 투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9로 내려갔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레이토스는 지난 2일 뒤늦게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마이애미에서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하루 늦게 LA에 도착한 것.
↑ 맷 레이토스가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3회 2사 이후 조니 지아보텔라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도루 시도 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지만, 콜 칼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2사 1루에서 에릭 아이바의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달려가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선두타자 콜 길라스피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6회 선두타자 칼훈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허용했지만, 마이크 트라웃과 푸홀스 두 타자를 연속 땅볼 처리하며 한 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투구 수를 아끼며 더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 2경기 휴식을 취한 불펜진에게 기회를 줬다. 후안 니카시오가 7회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